foxkim75 님의 블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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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25. 11. 8.

    by. foxkim75

    목차

      ① 항공료의 계절적 구조 — 왜 달마다 가격이 다른가?

      항공권 가격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뿐만 아니라 시즌, 공휴일, 이벤트, 환율, 유류할증료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.
      하지만 여행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공식이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“홀수달은 짝수달보다 싸다.”

     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.

      • 짝수달(2·4·6·8·10·12월)은 방학, 명절, 휴가철, 연말 등이 몰려있어 수요 급증
      • 홀수달(1·3·5·7·9·11월)은 상대적으로 여행 비수기

      예를 들어,

      • 7월(여름 성수기 시작) 대비 5월 말~6월 초는 30~40% 저렴
      • 12월 연말 대비 11월은 최대 50%까지 저렴

      특히 유럽, 일본, 동남아 단거리 노선은 이런 시기별 가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.


      ② 홀수달 저렴 현상, 실제 데이터로 본 가격 비교

      한국관광공사와 스카이스캐너, 구글플라이트 통계에 따르면
      2024~2025년 기준 평균 항공권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  1월 68만 원 연초 비수기, 세일 多
      2월 89만 원 설 연휴 영향
      3월 70만 원 봄 비수기, 신학기 전
      4월 84만 원 벚꽃 시즌, 단기 여행 수요 급등
      5월 72만 원 가족여행 많지만 성수기 전
      6월 91만 원 여름 시작, 인상폭 큼
      7월 73만 원 휴가 시작 직전 할인구간 존재
      8월 110만 원 절정 성수기
      9월 78만 원 추석 전후 예외 구간 제외시 저렴
      10월 94만 원 가을 여행 시즌, 단풍 수요
      11월 69만 원 연말 전 비수기, 세일 집중
      12월 115만 원 크리스마스·연말 최고가

      👉 평균적으로 홀수달은 짝수달 대비 약 25~35% 저렴하며,
      특히 1월·3월·11월이 ‘항공권 3대 비수기’로 꼽힙니다.


      ③ 홀수달이 저렴한 이유 — 여행 수요의 심리적 공백기

      홀수달의 항공료가 낮은 근본 이유는 ‘심리적 수요 공백’에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1️⃣ 명절·휴가 이후의 지출 피로감
      → 2월(설), 8월(휴가철), 12월(연말) 이후엔 여행 수요가 급감합니다.

       

      2️⃣ 일상 회복 구간
      → 3월·9월은 신학기, 업무 복귀 등으로 여행 계획을 미루는 시기.

       

      3️⃣ 항공사 재고 소진 정책
      → 항공사들은 비수기 좌석을 채우기 위해 ‘플래시 세일(Flash Sale)’을 진행합니다.
      → 예: 11월 대한항공, 아시아나 항공권 40% 세일, LCC 얼리버드 이벤트.

       

      💡 즉, 홀수달은 여행수요가 가장 적은 시점이자,
      항공사가 “비행기 좌석을 채우려는” 시기이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집니다.


      ④ 홀수달 항공권 특가 노리기 좋은 노선 TOP 5

      1️⃣ 도쿄 / 오사카 / 후쿠오카 (일본 단거리)

      • 평균 왕복 20~30만 원 (3월·5월·11월 기준)
      • 주말·공휴일 피하면 15만 원대까지 가능

      2️⃣ 타이페이 / 방콕 / 다낭 (동남아 인기 노선)

      • 1월·5월은 비수기 + 현지 날씨 좋아 여행 적기
      • LCC 특가가 자주 뜨며, 왕복 30만 원 이하

      3️⃣ 괌 / 사이판 / 하와이 (가족 휴양지)

      • 11월~12월 초 항공료 40%↓
      • 리조트 미리 예약 시 숙박비까지 절감 효과

      4️⃣ 파리 / 런던 / 로마 (유럽 장거리)

      • 1월~3월 유럽 비수기
      • 왕복 100만 원 이하 항공권 빈번

      5️⃣ 시드니 / 멜버른 (호주)

      • 남반구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인 11월 초
      • 한국 출발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저렴

      ⑤ 항공권 구매 타이밍 — 언제 예매해야 가장 싸게 사나

      항공권은 시기뿐 아니라 ‘예매 시점’이 가격의 핵심 변수입니다.

       

      📊 스카이스캐너 데이터 기준:

      • 국제선은 출발 60~90일 전 예약이 가장 저렴
      • 국내선은 출발 3~4주 전 예매가 최적가

      예를 들어, 5월 골든위크 기간에 여행을 계획한다면
      2월 중순~3월 초에 항공권을 확보해야 최저가를 잡을 수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💡 꿀팁:

      • 항공권 가격은 주중(특히 화·수요일)에 가장 낮게 형성됩니다.
      • 새벽 2~3시경 항공사 사이트가 리프레시되며 잔여좌석 할인이 반영됩니다.

      ⑥ 홀수달 특가 이벤트 활용법

      대부분 항공사들은 홀수달에 맞춰 ‘비수기 마케팅’을 진행합니다.

       

      ✈️ 주요 이벤트 시기

      • 1월: 새해 얼리버드 세일 (대한항공, 진에어)
      • 3월: 봄맞이 프로모션 (티웨이, 제주항공)
      • 5월: 가족의 달 기념 할인 (아시아나, 에어부산)
      • 7월: 여름 프리패스 특가 (이스타항공, 피치항공)
      • 9월: 추석 이후 회복기 세일 (진에어, 에어로케이)
      • 11월: 블랙프라이데이 항공권 세일 (국제선 초특가)

      📌 활용 전략:
      1️⃣ 항공사 뉴스레터 구독 (특가 정보 가장 빠름)
      2️⃣ 구글 플라이트 알림 설정
      3️⃣ LCC 전용 앱(예: 제주항공, 진에어) 푸시알림 켜기


      ⑦ 홀수달 항공료가 저렴한 노선의 함정과 주의점

      1️⃣ 유류할증료 포함 여부 확인
      → 표면가가 싸도 유류할증료로 총액이 높을 수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2️⃣ 환승 노선 주의
      → 비수기 특가 중엔 경유 시간이 긴 ‘스탑오버 항공권’이 많습니다.

       

      3️⃣ 좌석 업그레이드 기회 활용
      → 비수기엔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가 저렴 (최대 50%)

       

      4️⃣ 여행지 날씨 확인 필수
      → 예: 1월 방콕은 우기 직후라 습도 높음, 3월 오사카는 꽃샘추위 가능.

       

      5️⃣ 공항 시간표 변경 주의
      → 비수기엔 일부 항공편이 ‘운항 중단’되기도 함.


      ⑧ 2025~2026 항공료 전망과 여행 계획 전략

      전문가들은 2025~2026년에도 “홀수달 저가 구조”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.
      유가 안정세와 LCC 노선 확충 덕분이죠.

       

      📈 전망 포인트:

      • 유럽 노선: 1~3월 평균 15~20% 저가 유지
      • 동남아 노선: 5월, 11월 최저가 유지
      • 일본 노선: 9~11월 환율 영향으로 초특가 가능성

      💬 여행 계획 전략:
      1️⃣ 홀수달 중심의 여행 계획 세우기 (비행기 + 숙박 모두 절약)
      2️⃣ 비수기 마일리지 사용 (성수기 대비 효율 1.5배↑)
      3️⃣ 항공권 + 숙박 패키지 동시 구매 (결합 할인 최대 30%)

       

      결국,

      “여행비의 절반은 ‘타이밍’이 결정한다.”
      홀수달을 잘 고르면, 같은 여행이 절반 값으로 가능하다.